대구시교육청이 2일 오후 7시 30분 중구 봉산문화회관에서 2017년 모범 다문화학생 23명에게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한다. 지난 9월 6일부터 9월 25일까지 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으로부터 교당 2명 이내 모범 다문화학생을 추천받아 최종 134명(초91, 중29, 고14)의 다문화학생이 추천됐다. 그 가운데 ▲학교생활(학교생활 적응, 각종 교육활동 참가 등) ▲개인생활(교우관계, 봉사활동, 가정에서의 역할 등) ▲역량개발(학력향상, 소질계발, 진로관련 활동 등)의 영역을 기준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의지를 갖고 생활하면서 학교생활에 두각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효행, 봉사 등을 실천해 모범이 되는 학생 23명(초 16, 중 5, 고 2)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모범학생 선정에 참가한 심사위원은 "자신이 정한 진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고 이중언어 등 자신만이 가진 재능을 개발하는 다문화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표창을 받은 다문화학생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더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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