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1일 통영기지본부에서 지역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진 등 복합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벌였다. 이번 훈련은 통영지역에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한 가스시설 파손, 가스누출 및 화재사고 상황을 가정해 가스 수급위기 발생 시 협업체계 구축, 대국민 참여 유도, 초동대응 및 신속한 긴급복구 등 총력 대응체제 점검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가스공사 안완기 사장 직무대리가 직접 참여해 위기대응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하고 통영시 등 관내 주요 재난관리 10개 협업기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토론 및 현장훈련을 했다. 가스공사 안완기 사장 직무대리는 "이번 합동훈련으로 재난대응 매뉴얼 현장 가동성 및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집중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전사적 차원에서 재난관리 역량을 더욱 제고해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3일까지 계속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동안 국가 위기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전 사업소에서 지자체 및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또 지자체 합동 거리캠페인 및 리플릿 배포, 옥외전광판 홍보,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경진대회, 가스배관망 순찰차 활용 홍보, SNS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국민 참여 유도 및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