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이 창구송금·환전 수수료 인하를 8일부터 단행 했다. 이에 따라 타 시중은행들도 추석을 전후해 수수료 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은 8일부터 창구송금 수수료를 은행권 최저수준으로 인하했다. 추석과 고유가 등으로 가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단행했다. SC제일은행도 12월말까지 외화 현찰 고객 중 ‘환전 VIP 고객’을 선발, 환전 수수료를 99%까지 할인해 준다.
KB국민은행은 그동안 10만원이하 송금할 때 부담하던 1000원의 수수료를 전액 면제 했다. 타행으로 송금할 경우 기존 10만원이하 송금시 부담하던 2000원에서 1000원을 인하했다. 또 3만원 이하 송금시는 600원으로 3만원초과 10만원 이하 송금시는 1000원으로 인하했다.
KB국민은행은 거래횟수가 가장 많은 10만원 이하 창구송금수수료를 금융권 최저 수준으로 인하해 고객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은행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토록 했다.
SC제일은행은 8일부터 12월31일까지 외화현찰 환전 고객 중 ‘환전 VIP 고객’을 선발해 환전수수료를 99% 할인해준다. 수수료 99% 할인은 거의 무료수준이다.
이번 환전 수수료 할인은 영업점에서 ‘환전 VIP 고객’을 선발, 3개월간 현찰(외화) 환전과 여행 후 쓰고 남은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때도 수수료를 99% 할인해 준다. 또 외화통장에 수수료 없이 입금이 가능하다.
해외여행이 잦은 고객은 외화 통장을 이용하면 환차손 걱정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
‘환전 VIP 고객’은 SC제일은행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신규고객, 사용실적 우수(월 평균 30만원)고객,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타행에서 SC제일은행으로 전환하는 고객, 핸드폰 요금이나 아파트 관리비 등을 자동이체 하는 고객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