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 임원과 부녀회장단이 15일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 현장을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봉사단원 40여명은 포항 북구 기북면 사과 농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사과수확을 돕고 농업인들과 소통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영숙 동대구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장은 "일손돕기와 농업인과의 소통을 통해 어려운 농촌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작은 봉사로 농업인들이 힘든 농작업에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농협은 올해 공동으로 '대구·경북 농촌인력중개 센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농가에서는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도시민에게는 농촌봉사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개발해 사업을 본격추진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