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은희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는 15일 포항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기상청 발표 기준)과 관련해 지진상황대응반(반장 원안위 사무처장)을 가동하고 현장 안전점검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원자력발전소(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포함)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진앙지에서 45km 떨어져 있는 월성원전은 지진계측값이 0.0134g, 인근의 경주 방폐장은 0.0144g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월성1·3호기 및 신월성2호기는 정기검사 등으로 원자로가 정지 상태이며, 월성2·4호기 및 신월성1호기는 정상가동 중이다. 원안위는 현장 상황관리를 총괄하기 위해 사무처장을 월성원전으로 파견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긴급점검팀(팀장 KINS 운영분석실장)도 즉시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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