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대구세관장(사진)이 16일 지역 수출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영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자동차 부품 등 지역 주요 수출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김광호 대구세관장은 FTA, 통관 등 관세행정 주요 분야별 지원 사업을 알리고 지역 수출기업 대표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또 영천상공회의소에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등 원산지관리 지원으로 지역 수출기업이 수출경쟁력의 체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했다.김광호 대구세관장은 간담회 이후 FTA활용 우수기업인 ㈜금창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중국 통관애로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 후 수출물품 생산현장을 둘러봤다.㈜금창은 수출제품의 부품 구매선 변경, 원가구조 개선 등으로 한-중 FTA를 적극 활용해 향후 10년간 56억원의 관세절감과 179명(2016년~2017년 상반기)의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이다.이 공로로 지난 9월 27일 관세청에서 개최한 '2017. FTA 활용지원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부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김광호 대구세관장은 "앞으로도 자동차부품, 산업공구 등 지역 주력 수출산업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업계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기업지원 및 규제개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