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치러지는 200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접수마감 결과 올해 수능에 지원하는 대구경북지역의 수험자 수가 5만5510명으로 집계됐다. 18일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7일 원수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구는 지난해 보다 328명이 감소한 3만1561명이 지원했으며 경북은 지난해보다 300명이 증가한 2만3949명이 지원했다. 졸업예정자는 대구가 지난해보다 853명이 줄어든 2만4859명이고 졸업자는 423명이 늘어난 6110명이었다. 또 경북은 졸업예정자가 2만1253명, 졸업자는 244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105명과 181명이 늘어났다. 영역별 지원자를 보면 수리 '가'에 대구가 8262명이, 경북이 5101명이 지원했으며 수리 '나'영역에는 대구가 2만1950명, 경북이 1만8106명인 것으로 나타나 이공계 기피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사회탐구영역 지원자가 대구와 경북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370명과 208명이 늘었으며 과학탐구영역 지원자는 대구가 지난해보다 5%가량 줄어들고 경북은 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경북도교육청 서순화 장학사는 "졸업생 응시자 수가 조금 늘어난 것은 지난해 수능등급제에 따른 성적 저조가 한 원인으로 생각되며 과학탐구영역 지원자가 감소한 것은 상대적으로 공부하기 쉬운 사회탐구영역을 학생들이 보다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별 최고령자와 최연소자는 대구는 64세의 이모씨가 최고령지원을 했으며 13세의 손모군이 최연소자를, 경북은 경주에 사는 55세의 김모씨가 최고령자를 안동에 사는 검정고시 출신의 14세 정모양이 최연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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