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지난 21일 부산테크노파크에서 '파워반도체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KEIT와 파워반도체사업 R&D 수행기관, 기반조성 대표 수행기관이 참석했으며 '신산업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파워반도체란 전력의 효율적 활용과 전력 손실 최소화를 위한 핵심부품을 말한다. KEIT는 파워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2023년(7년) 기간 중 국비 총 543억원을 들여 '신산업창출 파워반도체상용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이 사업을 통해 파워반도체 기술이 단기간 내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처와 연계한 고용량, 고효율 기술개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서 수행기관은 핵심기술개발 및 기반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조기 상용화에 전력을 다할 것을, KEIT는 안정적인 연구비 지원 및 책임 있는 사업관리를 약속했다. 또 참석한 기업인들은 파워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 로드맵이 중요하다"며 정책 지원을 건의했고 KEIT는 사업기획 당시 수립한 R&D로드맵 관련 최신동향의 정기적 업데이트를 제안했다. KEIT 성시헌 원장은 "파워반도체 R&D 수행기관과 전담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한 만큼 KEIT 역시 지속적인 고민을 통해 사업관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