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가 21일부터 26일까지 입주작가 프로그램 결과보고전 행사인 '7기 입주작가 성과전(오픈스튜디오)'을 대구예술발전소 4·5층 18개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각, 공연, 다원예술가 총 20팀(27명)이 참여한다. 개막행사는 23일 오후 4시 진행되며 행사기간 중 공연분야 입주예술가 아트지와 도도무브댄스시어터팀의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대구예술발전소의 입주작가 프로그램은 시각예술을 비롯한 공연, 다원분야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를 발굴·지원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예술가와 장르 간 융·복합 시도, 다원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협업프로그램, 전문가와의 매칭을 통한 멘토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예술가가 창작활동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예술가 간 창작에너지를 새로운 실험과 융합의 형태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오픈스튜디오' 행사에서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입주작가와 소통할 수 있고 예술을 좀 더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작가가 숙식한 스튜디오 입주 공간을 그대로 오픈해 전시와 공연을 펼침으로써 작가에게는 스튜디오 공간을 재해석하게 하고 관람객들은 작가의 작업과정과 창작의 이면들을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대구예술발전소측은 "이번 오픈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넘나드는 창작실험을 통해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한 결과물을 만날 수 있다. 예술가들의 예술적 사유와 고민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에 예술계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해 이들의 작업 현장을 들여다보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세한 내용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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