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창업(영세)기업 생산제품의 원활한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셀프스튜디오'를 대폭 확장해 27일 개소한다 대경중기청 셀프스튜디오는 우수제품을 만들고도 전문촬영장비나 공간이 없어 제품 이미지 촬영에 어려움으로 홍보에 애를 먹는 창업(영세)기업을 위해 2013년 11월에 전국 유일하게 문을 열었다. 카메라, 디지털조명 등 다양한 전문촬영장비를 갖추고 창업(영세)기업(예비창업자 포함)에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해 왔다. 셀프스튜디오 개소 이후 이용고객은 2014년 102건에서 올해 1~10월에는 330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이용업체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86%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셀프스튜디오 공간이 협소하고 천장이 낮아 비교적 큰 제품의 경우 촬영이 불편하고 촬영소품도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공간을 대폭 확장(28㎡→70㎡, 2.5배 증가)하고 천장도 높이는 한편 내부인테리어도 새롭게 하여 다양한 연출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대경중기청 담당자는 "설비개선으로 이용고객의 불편이 해소됨에 따라 제품의 종류나 크기에 상관없이 다양한 촬영이 가능해 이용고객은 더욱 증가할 것을 예상된다"고 말했다. 셀프스튜디오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되며 촬영기술이 미숙한 초보기업도 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밀착 지도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