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기업경영지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달 30일 현대로보틱스(주)를 방문해 '기계·금속업계 현대로보틱스(주)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협의회는 현대로보틱스 전시실과 생산현장을 살펴본 후 현대로보틱스 관계자와 지역 중소기업과 실질적인 상생·협력방안에 대한 토의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기일형 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대구에 본사를 이전하고 새롭게 출발한 현대로보틱스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구지역이 국내 로봇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영배 삼익티에이치케이 전무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로봇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기술력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대구지역 기업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이를 바탕으로 상호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고 향후 3~4년 내에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자랑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용득 삼익테크 이사는 "공장견학을 통해 전 과정이 무인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고도의 정밀성을 요하는 특수공정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용 로봇분야를 더욱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협의회는 "간담회를 통해 현대로보틱스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상호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교류활동과 함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이 일어 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상의 기업경영지원협의회는 지역기업 임원·부서장 15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0년 9월 2일 창립해 이업종 간 정보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 지원, 기업실무 관련 경제·경영정보 제공, 업계 애로사항 수렴 등을 지원함으로써 임원·부서장들의 고급 관리자로서의 소양 및 업무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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