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은희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원전도입을 희망하는 나라의 정부 및 원자력 관련 주요 인사를 초청해 12일부터 ‘원전산업기술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있다. 나흘간 한수원 본사가 위치한 경주에서 국내 원자력 산·학·연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워크숍은 한수원의 해외 원전 건설역량과 운영능력을 높이 평가한 IAEA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일본, 러시아,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 요르단,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방글라데시, 벨라루스, 이집트, 케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튀니지, 15개국의 주요 인사 18명과 국내 원자력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가한다. 핵심주제는 원전 신규건설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원자력 공급망과 현지화 전략으로, 주요 국가의 원자력 공급망과 현지화 전략에 대한 사례 발표, 원전 수출과 도입 시 고려해야할 현지화 추진방안, 그리고 원전도입을 희망하는 국가별 현황발표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APR1400의 수출노형 발전소인 신고리3?4호기와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IAEA와 같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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