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14일 오후 5시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입주기업인, 협력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7 DGFEZ NIGHT'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경경자청 8개 지구 입주업체와 개발사업자, 관련기관 관계자를 한자리에 초청해 그동안의 경제자유구역 투자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네트워킹 강화의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한-일 합작투자회사인 ㈜피엔디티와 한-미 합작투자회사인 태산하이테크를 비롯한 대경경자구역에 흩어져 있는 8개 지구별(대구4, 경북4) 해외투자기업들이 성공투자 경험을 공유하고 입주기업 상호 협력을 통한 새로운 시장창출의 기회를 마련했다. 대경경자청은 8개 지구 중 3개 지구를 완료했고 5개 지구에 대해 활발히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국 7개 경자구역 가운데 유일하게 100% 정상적으로 추진하는 구역이다. 개청이래 지난 10여년간 5억800만불의 외국투자와 4조5700억원의 국내 투자를 이끌었으며 최근 3년간 10여건의 외국투자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성과를 이뤘다. 2018년에도 국비 158억을 확보하는 등 지역과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성장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그동안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했고 고도 기술과 선진 경영기법 도입에 따른 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 미래 신산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의 세계적인 테스트베드로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계속 생겨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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