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8일 영천시 그린환경센터에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어입인을 대상으로 2017년 농촌태양광 설명회를 가졌다. 문재인 정부 핵심과제의 하나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태양광은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축산인·어업인 포함)에게 장기저리 정책자금 융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국가 태양광 보급 확대'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정책사업이다. 특히 이날 농촌태양광 사업의 우수지자체인 영천시와 공동으로 설명회를 열고 '영천시 태양광 발전사업 에너지농사'도 함께 안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천시는 태양광발전사업을 위해 이격거리 제한을 폐지해 지역 농민이 농촌태양광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농가들이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