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하이패스 전국개통 10주년을 맞아 22일 김천시를 방문해 연탄 10만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하이패스를 이용해 온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연말연시 김천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연탄은 지난 1일부터 고객이 하이패스 단말기 1대를 구입할 때마다 도로공사가 연탄 1장씩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이 연탄은 김천 지역의 어려운 이웃 335가구에 지원된다.  하이패스 전국 개통일인 지난 20일에는 전국 휴게소 및 영업소에서 한국도로공사 선불카드를 2만원 이상 충전한 고객에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하는 깜짝 행사도 진행했다. 이밖에도 도로공사는 겨울철 김천지역 불우이웃과 복지시설에 2500만원 상당의 쌀과 137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난 2013년부터 5년 동안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기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하이패스시스템 전국 개통을 시행한 첫해 15.7%에 불과했던 하이패스 이용률이 10년만에 78%로 5배 증가했다. 이는 50%대에서 정체돼 있던 하이패스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2014년 도로공사가 보급한 2만원대 '하이패스 행복단말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행복단말기는 지금까지 246만대 보급됐다. 신동희 한국도로공사 영업처장은 "이번 기부행사는 하이패스 이용고객과 도로공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울러 스마트톨링 시행이 예정된 2020년까지 하이패스 이용률 90% 돌파를 위한 고속도로 이용고객의 관심을 높이느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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