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경북도(도지사 김관용)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이 실시한 '경력단절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경력단절예방우수사례 공모전은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남녀고용평등 마인드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나는 오늘도 행복한 외도를 꿈꾼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경험담을 담아낸 고순덕씨(경북 상주시 내서면)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5명, 참가상 12명 등 총 2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최미화 원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들의 경력단절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하는 부분" 이라며 경력단절을 극복한 사례를 공유하며 여성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며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일하는 여성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날 시상식에서 진용숙 심사위원장은 "우수사례 공모전에는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을 경험한 우리 딸들과 주변의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의 생생한 경험담은 깊은 감동을 주었고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한 진솔한 이야기들은 다른 여성들에게도 재취업의 도전의식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들이 경력단절없이 근로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경력단절예방 지원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진용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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