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제2회 신라복식연구회 회원전이 지난 12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이번 전시에는 신라복식연구회 회원들이 현대적인 복식에 맞게 연구하고 고안해낸 작품 20여 점이 전시됐다.
특히 전시에는 경주 용강동에서 출토된 여인토용을 연구해 재현한 통일신라 귀부인복(연구원 강미자)을 비롯해 문관복식의 통일신라단령, 신라복식연구회 회원들이 신라인들이 입었던 옷을 바탕으로 만든 생활신라복(연구원 이시원, 이은숙) 등의 작품들이 전시돼 큰 주목을 받았다.강미자 신라복식연구회 회장은 "신라복식연구회는 신라복 재현과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그런 복식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경주를 알릴 수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의 복식에서부터 경주시의 대표 축제 의상까지 다방면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이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주신다면 신라복식연구회의 발전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