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2018년도 글로벌IP스타기업을 모집한다. 수출(예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모집 중이며 선정되면 3년간 2억1000만원까지 특허, 브랜드, 디자인 관련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된 11개사 글로벌IP스타기업들은 맞춤형 IP맵, 특허기술시뮬레이션, 비영어권브랜드개발, 특허&디자인융합, 해외권리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받아 수출액이 평균 27% 증가했다. 특히 유아용 폴리우레탄의자를 생산 판매하는 유아용품 전문기업 (주)스마트브레인은 수출액이 177% 이상 증가했다. 이 기업은 특허&디자인융합 지원사업을 통해 유아용품 살균 소독기에 대한 경쟁사 특허 분석과 심플하고 부드러운 형태의 제품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국내·외 16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유병훈 (주)스마트브레인 대표는 "벤처기업으로 해외시장에서 IP경쟁력을 갖추기가 쉽지 않은데 대구지식재산센터의 맞춤형 IP지원은 글로벌시장 진출에 든든한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주)에스엘씨는 화장용 모델링팩과 마스크팩을 생산하는 업체로 매출액 160%, 고용인원은 약 40% 각각 상승했다. 아시아권역을 넘어 아랍어권 수출을 위해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아랍어 제품브랜드 'ABLAN'을 개발했고 IP분쟁 예방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국내 출원을 완료했다. 김종흥 지식재산센터장은 "지역의 지식재산 허브 역할을 담당해 온 대구지식재산센터가 2018년도에도 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경영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IP동반자가 되겠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2018년도 글로벌IP스타기업 모집은 2월 2일까지 대구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으며 사업 문의와 지식재산관련 상담은 변리사 및 전문컨설턴트를 통해 연중 진행된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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