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체 204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도 대내외 리스크 및 사업계획 방향'을 조사한 결과, 새해 경영에 영향을 줄 대내 리스크로 '달라진 노동환경'을, 대외 리스크로는 '환율 변동'을 가장 높게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새해 기업경영의 대외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 환율변동(29.9%), 세계적인 긴축 분위기(27.2%), 통상마찰(14.0%), 중국 사드보복(14.0%), 북핵 리스크(11.6%) 순으로 나타났다. 대내요인으로는 노동환경 변화(38.8%),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34.9%) 등이 집계됐다. 새해 사업계획 방향에 대해 16.7%가 공격적, 83.3%가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추진하겠다고 응답했으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현상유지(47.3%), 사업 구조조정(15.0%), 해외 신시장 개척(12.4%), 사업 확장(8.0%), 대내외 리스크 관리(6.2%), 노후기계 교체(5.8%), 인력증원(5.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8년도 한국경제 키워드로 '불확실성에 가려진 경영시계'가 가장 높게 나타나 국내외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아직은 부담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순으로 뀬현실이 된 '4차 산업혁명' 뀬함께 더 멀리 '동반성장' 뀬'경기회복'의 완연한 봄 뀬최고의 복지 '일자리창출'등이 나타났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