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토관리사무소가 2017년 대구·경북 지역 국도 및 하천정비사업에 약 713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대구국토관리사무소는 2017년도 약 7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도로포장 및 배수시설 정비를 비롯, 교차로·단구간 개선사업 및 위험도로 선형개량, 낙동강 하천시설 유지보수 사업 등을 추진했다. 주요사업 현황을 보면 관내 도로포장 및 배수시설 정비 55곳, 낙석 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8곳, 교차로·단구간 개선사업 8곳 및 위험도로 선형개량 사업 4곳, 하천시설 보수 및 배수시설 정비 11곳, 친수시설 정비 3곳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사고잦은 곳 개선(4곳) 및 마을주민보호구역 설치사업(4곳) 등 경찰청·교통안전전문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도로이용객 및 지역주민들의 교통사교 예방에도 크게 기여했다. 올해에는 장기 추진 중인 칠곡 관호오거리 교차로 개선사업(352억), 경산교 통수단면 개선공사(98억) 및 칠곡 금암리 단구간 확장공사(88억)의 조기준공을 위한 예산확보 등 공정진행에 박차를 가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국토관리사무소는 청렴옴부즈맨, 민관협력체, 공사관계자 간담회를 운영하는 등 공사 및 용역분야의 청렴도 향상에 힘써 '2017년도 국토교통부 소속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행철 대구국토관리사무소장은 "올해에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공업체 등과 함께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계획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