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나눔온도를 높이기 위해 대구의 기업들이 마음을 모았다.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회장 김상태, ㈜평화발레오 회장)가 16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대구상의 회원기업들이 성금 5억835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며 나눔온도를 높였다. 이는 지난해 성금 4억9450만원보다 9000여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는 2013년 4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돼 '악기기부', '인문도서기부', '방과후 학습지원'등 장학사업과 함께, '무료급식',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 '저소득층 생계·의료비 지원', '쪽방 에너지 단열사업' 등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나눔 사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 대구상공회의소에서는 같은 기간 포항지진피해복구와 이재민 돕기를 위한 성금 50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하기도 했다. 김상태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 회장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성금모금을 계획하게 됐다"며 "일회성 나눔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더 나은 대구를 만드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