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시공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가 비주거시설로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얻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건축물의 단열성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줄인 건축물을 인증하는 제도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입주하는 창업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입주하는 혁신기술존 ▲문화체육관광부가 입주하는 ICT문화융합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설은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전체 공사비는 1472억원이 소요됐다. 고효율 LED 조명, 단열성능 강화·냉방부하 절감 등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포스코건설은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적용해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을 달성하고, 에너지자립률도 20%이상인 제로 에너지건축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임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