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대해 물 채우기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등 농업용수 선제적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지역 강수량은 824mm로, 평년 강수량 1,110mm 대비 74% 수준이며 저수지 671곳의 평균 저수율은 70.4%로 평년 79.2% 대비 89%수준으로 올해 영농에는 큰 차질이 없겠지만 경주, 청도 등 경북 동·남부 일부지역은 용수부족이 우려된다.이에 경북본부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 예산 40억원을 확보해 용수확보시설 마련 및 수리시설을 보강·보수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저수지 물채우기를 시행해 274만톤의 농업용수를 확보했다. 공사는 공사 차원의 용수확보대책을 지속 추진할 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물 절약 실천에 중요성을 두고 SNS를 활용해 집단못자리 및 논물 가두기를 독려하는 한편 가뭄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농업인 참여형 물절약 교육을 하는 등 다양한 물절약 홍보 방안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김태원 경북지역본부장은 "기상 여건이 좋지 않더라도 올해에도 영농급수에 지장이 없도록 항상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