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구본부가 주말이나 공휴일,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기르며 가족 사랑도 함께 키울 수 있는 주말농장을 2월 1일부터 일제히 분양한다. 대구지역 16개 농장에서 3월초 개장해 연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주말농장은 텃밭 약 4만3700㎡(1600여 세대), 밤나무 100주 규모로 마감 시까지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분양가격은 텃밭의 위치에 따라 다르며 3.3㎡당 3000원~1만원, 밤나무의 경우는 그루당 5만원이다. 주말농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생명의 신비로움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자연친화적 학습공간이며 직접 기른 친환경채소를 믿고 먹을 수 있어 해마다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농협대구본부 이재식 본부장은 "가족이 함께 땀 흘리며,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이 주말농장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도시가족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함께 즐기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과 농촌의 고마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주말농장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분양 신청은 해당 농장으로 직접하며, 분양대상 농장 등 관련 문의는 농협대구본부(053-760-3025)로 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