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은 1일 대구축산농협이 펀드판매업 인가를 취득함에 따라 경북 관내 농·축협 가운데 최초로 펀드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북서울농협이 농협 상호금융 최초로 펀드판매를 개시한 이래 대구축산농협은 순천농협, 천안농협, 파주연천축협과 함께 전국에서 두 번째, 경북에서는 첫 번째로 펀드를 판매 하게 됐다. 이날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과 최성문 대구축산농협 조합장이 경북 최초로 펀드에 가입했다. 농협은 저금리·고령화 시대를 맞아 금융소외지역 농업인 등에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의 자산형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농·축협을 통한 펀드판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대구축산농협 펀드판매는 경북 관내 농업인을 비롯한 고객에게 다양한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금융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고객이 농·축협의 펀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농·축협에서 가입 가능한 펀드상품은 MMF, 채권형 및 채권혼합형이며, 불완전판매 예방 등 금융소비자 자산 보호를 강화하면서 단계적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