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은희 기자]경주시가 이달부터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도 중소형 농기계 공급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농촌인구의 노령화와 부녀자의 농기계 사용 증가 현상에 따라 중소형 농기계를 지원함으로써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작업 기계화로 생산비를 절감시키고자 추진됐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지난해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15억4천만원을 투입해 선호도가 높은 15개 기종 770대를 공급키로 결정했다.지원기준은 정부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농업기계(1천만원 미만)에 대해 대당 200만원 한도를 기준으로 기준금액의 50%를 지원하며, 기준금액의 초과분은 자부담으로 구입해야 한다.또한 대상기종 중 농가가 원하는 제조사를 자유롭게 선택해 구입하도록 함으로써 농가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하고, 상반기 중 신청농기계를 조기에 공급 완료할 계획이다.경주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700여대를 공급한바 있고, 농가부담 경감을 비롯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중소형 기종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