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이하 CDS)가 신규 디자이너 선발을 마치고 올해 신진 디자이너 육성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CDS는 문광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대구디자인패션산업육성사업'의 하나로 2011년부터 패션산업을 이끌어 갈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신진 디자이너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67명의 디자이너들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스타트업 단계의 PRE CDS, 성장단계의 CDS,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POST CDS의 3단계로 구분해 창작 공간 및 공동 작업시설, 디자인 창작활동을 위한 정보제공 및 실무교육 지원, 분야별 패션전문가를 매칭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시제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 지원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확대된 규모로 폭넓게 지원한다. 올해 CDS는 연구원의 2016~2017년 창업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참여로 브랜드를 런칭한 센추리클로(김민정)와 수별(곽수경) 외 스튜디오다리(박정영), 위메농(김지영), CMNM(임희진)까지 PRE CDS 5명과 까이에(김아영)와 앤앤더크라우드(박은주), 메종드이네스(김인혜), 비온뒤맑음(박수현),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쏘리투머치러브(김은주), 핸드백 브랜드 쥬바인(함영주), 여성복 브랜드 앤(안선영) 등 신규 선발 디자이너 7명을 포함한 CDS 20명, 디아서(이상욱), 런던클라우드(이수현), 워크웨어(강진주), 이즈딥(한현재), 제이니크(신정경) 등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3년 졸업생 중 선발한 POST CDS 5명으로 총 30명의 디자이너가 활동할 예정이다. CDS 디자이너들은 런칭 후 매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서울패션위크를 비롯한 국내 패션쇼 및 페어와 뉴욕, 런던, 차이나패션위크 등 전세계 패션시장에서 인정받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오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패션페어에서 CDS 디자이너 브랜드를 만날 수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팝업스토어, 쇼룸입점 등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활발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