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의 이종덕 사장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회 지방공기업의 날에서 도시공사를 전국 최고의 도시개발공사의 반열에 올려놓으며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종덕 사장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대구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채무불이행 위험 등 재정위기 상황에 처한 대구도시공사를 강력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우수 공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사장은 취임 후 대구국가산업단지, 수성알파시티 등 미래 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해 국내 우수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또 우수한 입지 여건과 저렴한 가격의 청아람 공공주택 1637가구를 공급해 서민의 주거안정 및 내 집 마련에 기여했다.도시공사는 이 밖에도 장애인 배드민턴팀 창단, 배리어프리 운동, 마을새단장사업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2016년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대통령 표창, 정부3.0 우수기관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외 인정을 받았고 2017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공기업으로의 위상을 높였다.공사는 이러한 경영 성과를 기반으로 안심뉴타운 개발사업, 금호워터폴리스 개발사업, 대구대공원 개발사업, 수성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대구 시민을 위한 현안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고 있다.특히 안심뉴타운 사업은 1971년부터 도심지에 산재한 연탄공장 이전으로 진폐증 환자가 발생하는 등 시민의 건강권을 크게 위협함에도 장기간 해결하지 못했던 안심연료단지 이전을 공사가 차입금 의존 없이 자력으로 추진해 시민의 건강권 회복과 환경친화적 도시재생에 기여하고 있다.또 수성의료지구에 IoT,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4차 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과 시민체감형 스마트 행복도시 건설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스마트시티 관련 산업 육성과 창업 및 신기술개발의 기반 조성에 크게 노력하고 있다.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은 "올해는 공사가 창사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데 앞으로 대구시민의 행복을 위한 공적사업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공사를 운영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