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은희 기자]경주시가 이달부터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여명의 인턴을 채용하고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는 ‘2018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2개월간 200만원(월 100만원)을 지원하고, 인턴에게는 정규직 전환일로부터 10개월간 300만원을 2회 분할 지원한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상북도에 주소를 둔 미취업 청년 및 결혼이민자, 새터민 등 취업애로 계층은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인턴신청이 가능하다. 기업은 경주시 소재 상시 근로자수 3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체(중소기업)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특히 최저임금 인상(2018년 최저임금 157만3,330원, 최저시급 7,530원)에 따른 인턴 급여수준이 상향됨에 따라 월 급여가 160만원 이상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사업위탁 운영기관인 경주상공회의소(☎054-741-6603) 또는 경주시청 노사협력과 청년일자리팀(☎054-760-7966~7968)로 하면 된다.앞서 경주시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일 경주상공회의소와 위탁운영 약정을 체결했다.약정에는 ▲미취업 청년 및 중소기업 등에 대한 사업안내 및 홍보 ▲인턴신청자 및 수요기업 조사·발굴 모집 ▲인턴희망자와 기업의 신청접수 및 적격여부 확인 ▲인턴 및 실시기업에 대한 사전 직무교육 ▲인턴 희망자 및 인턴 채용희망 기업에 대한 상담 등이 포함됐다.최휘동 노사협력과장은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를 통해 미취업 청년실업자가 정규직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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