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은희 기자](사)한국마이스관광학회가 지난해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하이코)에서 열린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총 1,12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됐다.조사자료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가 666억원, 소득유발효과 11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73억원, 그리고 교용유발효과도 734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주시내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업을 비롯 운송서비스, 인쇄업, 도소매서비스 등 산업영역 전반에 고루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코에서는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총회’ 및 ‘2017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격년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비롯해 ‘2017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 제1차 아시아 국제물주간’, ‘대한치과교정학회 제50회 기념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행사를 포함한 총160개의 마이스(MICE) 행사가 개최됐고, 5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도 ‘제3회 IAEA HRD 컨퍼런스’와 ‘2018 GISAS 컨퍼런스’ 등 다양한 국내외 MICE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며, ‘2018 국제문화재보존기술전(가칭)’, ‘한옥문화박람회(가칭)’ 등 주관전시회를 준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다양한 마이스 행사로 파생되는 경제적 파급효과 결과가 보여주듯이 마이스 산업은 숙박, 교통, 관광 등 다양한 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며,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파급효과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