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3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전 부서 회계담당자 및 건설관련 부서 관급자재 구매담당자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도 녹색제품 구매지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녹색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변화와 실적 제고를 위해 녹색제품 구매 필요성과 편익 분석을 알리고, 구매범위 및 구매절차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전달했다. 공공기관 의무구매 대상 녹색제품은 제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오염물질이나 온실가스 등의 배출 및 자원과 에너지 소비가 저감되는 제품으로, 환경표지인증 및 우수재활용(GR) 마크 인증제품이다. 에너지 자원 절약 등 환경적 편익이 높은 건설자재, 사무기기, 가전제품 등 1만 6000여 개의 제품이 현재 등록돼 있다. 구미시의 2017년도 녹색제품 구매액은 78억원으로, 2016년도 구매율 26.4%에서 30.7%로 증가했다. 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구매독려를 통해 시의 녹색구매 활성화는 물론 산업 및 민간부문까지 녹색소비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원 환경안전과장은 "녹색제품 구매는 법률상 공공기관의 의무 이행이면서도 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작은 실천이기도 하다"며 구미시가 대표 그린시티로 더 우뚝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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