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출범 10년을 맞아 조직기강 및 성과중심의 내실경영을 다지기 위해 3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대경경자청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개청 후 9년간의 성과분석 결과를 반영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 모색을 위한 차원에서 단행했으며 특히 지구별 사업진척 상황을 고려하고 사업부서와 지원부서의 유기적 협력을 높이기 위해 기구와 인력의 재조정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구성원간의 긴밀한 협의와 빠른 의사결정 등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모시켜 내부소통-네트워킹-현장밀착의 내실경영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개편내용을 살펴보면 대구와 경북이라는 '지역'으로 나눠져 있던 조직을 '대구와 경북은 원래 하나'인 점을 강조하면서 '기능'별로 묶어 조직의 내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미래개발본부'와 '개발유치본부'라는 2개의 큰 축으로 개편한다. 대구본부는 지구개발과 기업유치 마무리단계에 진입한 점을 감안해 '미래개발본부'로 변경하고 입주기업의 지원기능 강화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등 경제자유구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부서를 재편한다.  이를 위해 '미래산업과'와 '기업지원과'를 신설하고 입주기업 지원 및 유치기업 사후관리를 챙기는 한편 개발부서와 유치부서의 역할을 축소 조정 한다. 경북본부는 지구개발과 기업유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점인 만큼 '개발유치본부'로 개편하고 현재 지구별로 나눠 편성해 놓은 부서를 산업별·업종별로 재배치함으로써 개발 및 유치의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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