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은희 기자]경주농협(조합장 황도석)이 27일 오전 10시 3층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2017년 사업을 결산 승인했다.황도석 조합장은 “지난 한 해는 국내·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미국의 금리인상,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상호금융 규제 강화, 특히 경주 강진에 이은 포항 강진 등 정치·경제적으로 무척 혼란스럽고 힘겨운 한 해였다”면서 “그러나 경주농협은 조합원 및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되어 적극적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한 결과, 어느 해보다 많은 순익을 달성하면서 건전 결산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경주농협은 62억9,100만원의 영업순익(매출총이익-판매관리비)을 달성해 조합원 영농지원비로 벼수매가 보전에 40㎏ 포대당 3,000원과 특별환원사업비 조합원 1인당 10만원 등 교육지원 사업비로 27억1,000만원을 지원하며 조합원의 영농비용 부담 감소와 조합원 실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35억1,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조합원들에게 출자 배당금 5억3,400만원과 이용고 배당 16억2,600만원(준조합원 1억6,700만원 포함)등 총 21억6,100만원을 배당했다.황도석 조합장은 “올해도 대내외 환경이 밝지 못한 현실이지만 임직원 모두가 뜨거운 열정과 강한 도전정신으로 재무장해 농심을 잊지 않고 농업인 조합원 및 지역민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농협다운 으뜸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