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국민안전증진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5억5000만원을 지원한 ㈜스마트로봇이 안전한 '수중구조물 파괴 장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중구조물 파괴 장치는 선박 및 차량 침몰 시 수중에서 구조물을 파괴할 때 안전한 구조 활동을 위해 사용하는 장비이다. 이 장치는 구조물 파괴 시 발사 연료가 아닌 압축 공기를 이용해 화약의 폭파압력 수준을 확보함과 동시에 폭음 및 파장으로 인한 사고 없이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수중 구조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연속발사가 가능해 1회 격발 후 화약을 교체해야 하는 화약식개방기와 다르게 연속으로 100발 이상을 발사할 수 있어 긴급 상황에서 생명구조와 골든타임 확보에 용이하다. ㈜스마트로봇은 2015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24개월간)'수중에서 안전한 구조 활동을 위한 7kgf 이상의 파괴력을 가진 자동 구조물 파괴 장비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이번 장치를 개발했다. KEIT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안전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