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지난달 27일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및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과 '2018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근로자 통근버스 및 기숙사 임차비 지원)'의 성공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지원약정을 체결했다.이번 약정체결로 칠곡군은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비 3억 7540만원을 지원받고, 군비 4200만원을 대응해 총 사업비 4억 1740만원으로 통근버스 지원은 80명, 기숙사 지원은 100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근로자 통근버스 및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은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사업의 한 종류로서 칠곡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는 70명이 통근버스를 이용하고 81명에게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해 왜관산업단지 근로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운행노선은 북삼읍에서 약목면을 거쳐 왜관산업단지에 도착하는 방면과 석적읍에서 왜관읍을 거쳐 왜관산업단지에 도착하는 2개 노선으로 1일 3회(출근 1회, 퇴근 2회)씩 운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환승시스템을 도입해 운행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더 많은 근로자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기숙사 임차비는 지난해는 왜관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지원했는데, 올해는 아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와 기산농공단지까지 확대해 1인당 매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단 기숙사 이용 근로자의 20%는 신규 채용자여야 한다. 이날 약정 체결식에서 함병호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장은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은 중소기업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와 정부의 핵심 과제인 청년일자리 창출의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부는 더 다양한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을 발굴해 산업단지 기피현상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이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