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패션 비즈니스 전시회인 '2018 대구패션페어(Daegu Fashionfair 2018)'가 7일부터 9일까지 대구엑스코 3홀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13회째인 '2018 대구패션페어'는 산업 간 연계, 세대 간 연계,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 연계, B2B와 B2C 간 연계 등 다양한 형태의 앤드를 통한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를 컨셉으로 했다. 대구패션페어는 전시기간 동안 대구국제섬유박람회와 대한민국 국제 섬유기계전,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이 동시에 진행되며 소재업체와 패션업체, 섬유패션 기계업체 등이 함께 하는 자리로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대구패션페어 특별관인 '퓨처랩(Future Lab)'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패션산업과 대구시 주력산업 간 연결과 융합의 자리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3D 의상 피팅을 제공하는 가상피팅 솔루션과 무인으로 진행되는 스마트 팩토리의 봉제영상, 대구시 주력산업 중 하나인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전시와 함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AR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의 패션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다 미래적인 패션산업의 전망을 확인할 수 있다. 대구패션페어는 홍콩과 이태리를 비롯한 150개사의 국내외 패션업체와 글로벌 바이어 200여명 및 국내 백화점, 편집샵, 쇼룸 등 다양한 유통형태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해 수주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및 현장 비즈니스 수주상담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업체와 바이어가 현장에서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대구패션페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백화점, 쇼핑몰, 편집숍, 홀세일러,디스트리뷰터 등 국내외 영향력 있는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하고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 비즈니스매칭을 지원한다. 올해 주요 참가 바이어는 홍콩의 유명 백화점인 조이스(Joyce),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인 로빈슨(Robinsons), 태국의 메인 쇼핑몰인 시암센터(Siam Center) 등 10개국의 글로벌 바이어 100명과 국내 백화점, 주요 유통사, 편집샵 바이어 200여명이 참가해 참가업체와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8일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2층에서 대구패션페어 패션쇼(Fshion Show)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국내 및 해외 유명연사를 초청한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이태리 니코 프란치오니(Nico Francioni)의 글로벌 패션브랜딩 전략 세미나를 필두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패션 10대 뉴스, 트렌드를 제안하는 19SS Pre-Trend, 국내 패션산업의 ICT 현황과 미래, 글로벌 패션마케팅과 함께 친환경 천연염색 컬러테라피 등 다양한 세미나가 준비돼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