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에게 봄의 희망을 전하는 봄 테마 기획공연으로 '국악한마당 봄노래 꽃노래' 공연을 오는 10일 오후7시 강동문화복지회관에 올린다. 국악한마당 '봄노래 꽃노래'는 수준높은 국악인들과 약동하는 계절 봄과 어우러진 국악 장르의 공연으로 준비된다.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전수자인 김영임씨와 판소리의 깊이와 흥과 멋을 전해줄 소리꾼 남상일·서정금씨, 김덕수 사물놀이패, 전통국악의 어울림 소리를 들려줄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웅장한 연주 등이 준비되어 있다. 총 여섯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한국무용과 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첫 무대를 시작으로서 '아름다운 나라', '배띄워라', '홀로아리랑', '장타령', '태평가' 외 신모듬 3악장 사물놀이팀의 연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기획공연은 우리의 가락과 전통의 소리, 한국무용 등 깊이 있는 국악장르 공연을 대중적인 느낌을 살려 품격있는 국악공연으로 기획됐다. 국악 고유의 멋을 한층 고취시키고 국악이란 특별한 매개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미문화예술회관은 이 밖에도 오는 4월28일 이 시대의 소리꾼 장사익 단독 콘서트(꽃 핀 듯 눈물인 듯), 5월4일 가정의 달 가족사랑 콘서트로 '팬텀싱어2'의 우승팀 포레스텔라 단독 콘서트를 기획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 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