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은희 기자]오는 21일 치러지는 경주 안강농협조합장 보궐선거에 기호 1번 최덕병(67) 후보와 2번 권용환(48)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후 6시, 2층 회의실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기호 추첨 및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후보자들이 공명선거와 정책선거를 약속함으로써 농협인들의 희망이 실현되고 선거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최덕병, 권용환 후보는 양심에 입각해 깨끗하고 공정하게 돈을 쓰지 않고 정책선거를 치르겠다는 내용의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경주시선관위와 공동으로 채택했다.김장열 경주시선관위 사무국장은 “이제는 후보자가 스스로 돈 선거, 비방·흑색선전을 추방하고 조합원들을 향한 정책을 제시해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이어 “후보자의 준법의식도 중요하지만, 조합원 스스로도 정책을 바탕으로 후보자를 평가해야 한다”며 “조합원이 금전·물품을 받을 경우 최대 50배의 과태료를 부과 받는 만큼 절대로 금품수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번 안강농협조합장 보궐선거일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