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오는 4월 13까지 '국가안전대진단 농업용저수지 및 수리시설 일제점검'을 벌인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본격 해빙기와 영농기를 앞두고 시설물 안전점검 및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영농기 차질 없는 급수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사는 농업용저수지 등급에 따라 합동점검을 벌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물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리 농업용저수지 677곳 중 C등급 이하 387곳은 지자체 공무원, 민간전문가, 공사 직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을 한다. 또 단층지역과 인접한 저수지 및 D등급 저수지에 대해서는 저수지 2곳을 선정해 본사·기술안전품질원·본부 합동표본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합동표본점검은 첨단장비와 기술을 겸비한 기술안전품질원의 협조를 받아 복통CCTV, 드론, 슈미트 해머, 철근배근 탐지기, 탄산화깊이 측정 등을 한다. 특히 이번 합동점검에는 지역대학의 토목·안전관련 전공 대학생을 참여시켜 보다 친숙하고 효과적인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공사는 콘크리트 구조물 내구성 측정, 드론을 활용한 안전점검 등을 대학생들에게 교육하고 학생들이 안전점검에 직접 참여해 실무역량과 안전에 대한 국민의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가안전대진단 관리시스템의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 효과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원 경북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안전사각지대 해소 및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국민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의식 제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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