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가 만료된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정책기획단장에 성병호(59) 전 단장이 재선임됐다. 임기는 2021년 3월까지 3년이다.
대구TP에 따르면 성 단장은 재임 기간동안 지역 내 개별 산업별로 육성되던 10개의 산업을 통합한 ‘산업경제로드맵 2030’을 수립했다.
또 도시산업 육성의 총괄협의체인 산업경제 거버넌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했다.
성 단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전자공학 학·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1984년 LG 반도체에 입사 후 SK 하이닉스에서 상무(임원)까지 역임하는 등 대기업에서 30여년간 근무하다 지난 2014년 11월 대구TP 정책기획단장으로 선임됐다.
대구TP 관계자는 “지역 산업경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 및 공급하는 싱크탱크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추천위원들로부터 받았다”며 연임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