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립중앙도서관이 지난해 10월 25일 개관한 오픈 라이브러리인 '스토리 팟'을 12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2017년 2월 캐나다 뉴마켓시(Town of Newmarket)와 친선체결로 국내 최초로 개관한 스토리 팟은 공원속 독서쉼터로 자리매김하고 혹한기동안 시설 정비에 들어갔다. 스토리 팟은 약 7㎡(1.8평)의 작은 공간에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야외에 설치된 작은도서관이다. 구미시는 시민들의 왕래가 많고 자연환경과 더불어 독서활동이 가능한 금오산과 동락공원에 각각 설치해 독서문화의 새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유와 순환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지니는 스토리 팟은 개인 소장도서 및 공연, 전시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한 관심과 참여로 운영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치된 도서를 읽을 수 있으며 그림책 읽어주기 및 독후활동과 독서모임은 사전예약후 이용이 가능하다. 남동수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한책 하나구미 운동으로 책으로 생각을 나누며 서로 소통하며 지역 정체성을 확립해 왔으며 '스토리 팟'과 더불어 구미시가 더욱더 책 읽는 도시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