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지역의 SW분야 창업초기기업 대상으로 제품 상용화 및 해외시장 마케팅을 위한 지원사업을 벌인다. 창업초기기업은 사업을 개시한날부터 7년이 지나지 아니한 기업이다. 우리나라 창업기업 10개사 중 6개사가 3년만에 폐업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발굴해 성장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창업 이후 단계의 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DIP는 이 사업을 통해 정부와 민간의 창업붐을 창업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 성장으로 견인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줌으로써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3년간 창업초기기업 상용화 지원사업으로 총 19개사에 제품개발 및 고도화, 기업역량강화 교육, SW품질관리, 국내 전시회 참가 등이 지원됐다. 올해도 창업초기기업 SW제품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SW제품의 사업화뿐만 아니라 전문가 멘토링, SW품질인증 등의 상용화 지원과 모바일콩크레스상해(MWCS),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CeBIT)의 전시회 참가지원을 통해 해외시장 비즈니스 아이템 발굴 기회도 제공이 된다. 최창학 DIP 원장은 "우수한 대구시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입 성공과, 유망 창업기업의 국내 창업생태계 안착을 통한 대구시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를 다각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대구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해외 파트너 기관을 확대해 구축하는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밀착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