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대구 이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의 지역밀찰 상생협력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공사는 2016년 대구지역에 대한 사회공헌 사업비를 전년 대비 3배 이상인 31억 원으로 집행(사회공헌 총예산의 55%)해 대구이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의 지역밀착 활동을 주도했다.온누리 열효율개선사업 시 전체 시공물량의 50% 이상을 대구지역에 배정하고, 대구 중구지역 LNG인입배관 설치 지원 등의 업(業) 특성 연계사업을 펼쳤다. 또 대구시·경북대병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의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몸 튼튼 꿈 튼튼 사업'을 비롯, 대구 지역 장남감도서관 조성에도 구심점 역활을 했다. 이외에도 경북대 어린이병원 의료 인프라 구축, 취약계층 중·고교생 교복 및 문화관람 지원, 지역아동센터·청소년 공부방 조성 등 여러 분야의 대구지역 공헌활동에 집중하고 있다.아울러 대구시민들을 위한 파크콘서트 개최(2회), 사회복지시설 빨래건조기 보급, 사랑의 난방비 및 취약계층 연탄보일러 교체 지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 복지사업 확대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9월 공사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회공헌버스'는 '구석구석 달려라 사랑나눔 버스'라는 슬로건에 맞게 지역주민과 복지시설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 달려가며 행사·공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공사는 지난해에도 전년도에 이어 대구지역과의 밀착 강화를 위해 사회공헌 투자사업을 확대(36억여 원)했다.저소득 어르신을 지원하는 신규 특화사업으로 실버카트(1천대)를 전달했으며, 가스타이머 콕(2천대) 설치를 추진했다. 또한 취약계층 가정 뮤지컬 관람을 지원하고 대구 국제마라톤대회 후원 및 국내 최초 대구 청소년 권리체험센터 준공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야구관람을 지원했으며,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제3회 파크콘서트 개최 등을 시행했다.공사는 이 같은 다양하고 활발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으로 지난해 9월 6일 제26회 대구사회복지대회에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한편 공사는 CEO를 비롯한 전 임직원으로 구성된 '온누리 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을 통한 자발적인 지역사랑 나눔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직원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금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온누리 펀드, 주말 가족 봉사, 공공기관 합동 봉사,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진로상담·학습·문화체험 등 멘토링 사업, 노숙인 쉼터 무료 배식봉사, 도서나눔 등 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나눔활동을 통해 봉사 리더십 함양 및 사회공헌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아울러 공사는 지난해 본사 본부별 1:1 자매결연 기관 확대, 제주 LNG기지 건설에 따른 온누리 봉사단 확대 편성으로 직원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또한 임직원 온누리 펀드 모금현황에 대한 수시 공지와 펀드 기부처 선정 시 직원 선호도조사를 시행해 보다 효과적인 펀드 운용이 가능하도록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