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이 13일 경북지역본부를 방문해 영농기 대비 수자원 확보 현황과 지진 등 풍수해 대비 안전관리 현장 점검을 벌였다. 공사에 따르면 최 사장의 이번 경북 방문은 CEO와 공사 전 구성원이 계획과 목표를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올해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사장은 김태원 경북지역본부장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달성 옥연저수지, 영천 임고저수지 및 경주 보문저수지를 찾아 현장직원·지역주민 등과 소통의 자리를 갖고 지역의 애로사항 및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저수지 (10곳)의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내진보강시설로 추가 지정 검토 중인 저수지(9곳)는 조속히 공사에 착수할 것을 당부했다.  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저수지 물 채우기를 실시해 총 288만 톤의 수자원을 확보했다. 또 다음달까지 156만톤을 추가로 확보해 농업인의 안전영농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농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한 농어촌 조성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포항 지진 발생 후 즉시 전문가를 급파해 진앙 인근 중대형급 저수지 27곳에 대해 긴급안전점검을 벌이는 한편 지자체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추가로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서 김태원 경북지역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개발사업 및 신규사업 부문 진출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역량 집중 ▲농지은행사업 및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등 효율적 업무 추진을 통한 현안문제 해결 ▲사회적 가치 실현, 체계적 역량강화 등 혁신 및 화합으로 발전하는 조직 구현 등을 보고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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