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처)가 22일 C-LAB 6기 13개 스타트업의 보육성과를 전시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IR피칭을 진행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C-LAB(C-LABoratory)'은 미래산업을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초기(Seed) 투자부터 사무공간, 전문교육, 멘토링, 분야별 컨설팅 및 해외진출까지 사업의 전과정을 지원하는 대구센터의 스타트업 성장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초기 스타트업 95개를 육성하고 C-Fund를 기반으로 약 78억을 투자했다. C-LAB 6기 쇼케이스는 C-Fund와 외부투자 유치를 위한 IR피칭과 함께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대구센터에서 9개월 동안 사업을 갈고 닦은 13개 스타트업이 외부에 공개되는 데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한 C-LAB 6기는 IT·빅데이터·핀테크·헬스 케어·패션·뷰티·제조분야의 13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9개월의 보육 과정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기존의 C-LAB 쇼케이스가 창업 생태계 확산에 집중했다면 이번 쇼케이스는 기업의 외부 투자 유치를 연계하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일간 진행하던 외부 강연, 공연 등을 최소화하고 IR 피칭에 중점을 뒀다. 쇼케이스 행사에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및 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초청해 C-LAB 기업이 C-Fund 뿐만 아니라 외부 투자 유치를 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을 주인공으로 하는 행사로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연규황 대구센터장은 "C-LAB은 지난 4년간 대구센터가 지역창업혁신 허브로써 다져온 네트워크와 창업지원 역량이 모여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면서 명실상부한 대구센터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C-LAB 6기는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갖춘 국내 창업자 뿐만 아니라 인도,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외국인 창업자까지 성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글로벌 창업도시로서 '대구'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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