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이 농축협의 자립기반 구축과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달성을 위해 도내 33개 농축협에 대한 종합경영컨설팅에 나섰다. 종합컨설팅은 농협중앙회 회원경영컨설팅부의 컨설턴트와 회계사 등 전문가들이 해당 농축협을 방문해 5일간 진행하며, 1일차 경영현황 설명과 브레인라이팅(생각하며 써보기)을 시작으로 직원면담, 경제사업장 손익 등 실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이다. 경북에서는 2016년 6개 사무소를 시작으로 2017년에 35개 농축협에서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 2월 새의성농협을 시작으로 매월 3~4개씩 진행하고 있다. 경북농협은 종합컨설팅을 통해 해당 지역의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조합원소득지원사업'을 발굴해 농축협은 사업을 수행하고, 농협중앙회는 무이자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7년보다 50억원이 증가된 60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여영현 경북농협본부장은"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강소농협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경영개선과 체계적인 영농지도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