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가 3월 관내 65개 학교에 총 10억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해 북구 지역 학교들의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교육경쟁력강화를 도모한다.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은 관내 14개 일반계고등학교에 총 5억5000만원, 초·중·특성화고·특목고에 4억원을 지원했으며 긴급지원을 위한 현안사업비로 5000만원이 지원된다. 북구의 교육경비 지원 예산은 2014년 1억5000만원이었으나 매년 지원을 늘려 지난해 8억원, 올해 10억원으로 4년간 무려 567%를 증액했다. 이는 대구시 8개 구·군 중에서 가장 큰 증가율로 북구의 교육에 의지를 엿볼수 있다. 교육에 대한 꾸준한 지원 확대에 따라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북구지역의 서울대 수시합격자 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2018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재학생 수능만점자를 배출하기도 하는 등 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북구은 올해 4월 '대구 북구 진로·진학 지원센터'를 개소해 초·중·고 학생에게 체계적인 진로탐색 기회와 맞춤형 최신 입시 진학정보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교육이 만사다!'라는 생각으로 교육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며 "북구주민들이 교육에 대해 고민도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