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텐츠코리아랩'과 '현대 백화점'이 지역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D-메이커스 마켓'을 28일 오픈한다. 대구콘텐츠코리아랩·현대 백화점이 운영하는 'D-메이커스 마켓'이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8일간 현대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유플렉스 광장에서 열린다. 대구시에 따르면 D-메이커스 마켓은 우수한 상품을 가졌으나 유통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스타트업의 상품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대구콘텐츠코리아랩과 현대백화점이 함께 마련한 팝업스토어다. D-메이커스 마켓은 24개의 대구지역 우수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제품을 선보이고 판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키즈, 팬시, 리빙, 뷰티, 패션 등 지역 스타트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 제품들로는 ▲인기 캐릭터 미스터 두낫띵을 개발한 대구지역 대표 캐릭터 스타트업 '제이샤' ▲2016 서울창조경제 혁신센터 신진 디자이너 창업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대구지역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프롬S' ▲대구읍성성터 의미를 양말에 담아 대구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지역 양말생산 기업 '홀삭스' ▲해외 유명 쥬얼리 브랜드 디자이너 경력을 거쳐 대구에서 쥬얼리 브랜드를 런칭한 에스비 등이 참가한다. 특히 28일 유명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달려라 치킨', '더 스쿱', '박병진 용사', '헤쁨' 등이 'D-메이커스 마켓'에 참여해 대구지역 우수 브랜드를 리뷰하는 영상 콘텐츠를 촬영할 예정으로 'D-메이커스 마켓'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이벤트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D-메이커스 마켓'을 통해 참가한 대구지역 스타트업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판로 개척을 통해 향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강소·중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행사 종료 이후에도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현대백화점은 참가 기업의 편집샵 Under Rise 입점과 관련해 수수료율 및 위치 등 거래조건에 있어 우호적인 지원을 이어나가며 대구지역 스타트업이 현대백화점에서 안정적인 유통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현대백화점 편집샵 Under Rise는 가장 트렌디한 상품을 위로 꺼내어 올려 제안하는 편집샵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로, 합리적 가격과 더불어 트렌디한 상품들로 채워져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Under Rise는 스타트업 브랜드의 원활한 입점을 위해 매장 인테리어 비용과 판매사원 인건비, 마케팅 비용 등 매장 운영과 관련된 비용 일체를 직접 부담해 브랜드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문화체육관광국 대구시 한만수 국장은 "그동안 소개되지 못했던 대구 지역 우수 스타트업 상품들이 'D-메이커스 마켓' 참여기회를 토대로 새로운 매력을 확산하게 될 것"이라며 "우수 스타트업의 상품을 널리 알리고 마켓에서부터 현대백화점 입점까지 연결돼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