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화제인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박원순 시장은 앞서 방송된 KBS ‘냄비받침’에 출연해 안철수 위원장을 언급한 바 있다.당시 방송에서 박 시장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등 거물급 정치인과의 인연에 대해서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강하게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또한 앞서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을 했던 안철수가 정치적 은인이라는 데에는 동의했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에 ‘형님’이라는 호칭이 붙은 데 대해서는 부정 했다. 자신이 받은 정치적 사찰이 민주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과거지인’으로 호칭을 수정하자고 거침없이 말했다.특히 그는 "2011년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조건없는 양보를 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그때는 가장 아름다운 단일화 사례였다"고 되돌아봤다. 또 대통령 선거 직후 위로차 전화한 것이 가장 최근 나눈 연락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한편 28일 복수 매체는 안철수 위원장이 이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