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성매매 종사자와 성집결지 단속을 실시중인 경주경찰서는 업주들과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부터 여경과 형사대, 방범순찰대 등 정.사복 병력을 동원 경주역 인근 성매매 집결지로 들어가는 골목마다 고정 배치해 업주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단속3일째인 경주경찰은 이들 성매매 업소로 들어가는 손님들의 발길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하고 있다며, 업주들의 자진 업종 변경을 유도하고 있으나 완강한 업주들의 반발에 부딪힌 상태라고 말했다.
경주지역 성매매업소들은 이같은 경찰의 움직임에 별다른 행동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몇몇 업주들은 불만의 소리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포항과 경주지역의 성매매 종사자들은 포항40여개소(70여명), 경주(30여명)등 모두100여명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